애틀랜타 연은 총재 “긴축적 통화정책 아직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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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월 9일 07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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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통화정책을 여전히 긴축적으로 유지해야 한다는 쪽으로 기울었다고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가 밝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 2%를 여전히 웃도는 상황에서 긴축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자신의 소신이라고 말했다.

보스틱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 로타리 클럽과의 오찬 행사에서 “나는 당연히 긴축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시작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을 연준의 목표치인 2%로 되돌리기 위해 우리가 정말, 정말 거기에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제 전반적 리스크가 물가상승과 고용성장 둔화로 인한 리스크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그는 인정했다.

그러나 연준이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더 올려 현저하게 높은 실업률이라는 희생이 생길 수 있는 시점에 가까워져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그는 지적했다.

보스틱 총재는 “그럴 가능성의 위험이 확실히 높아졌다”고 느끼지만 강력한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있다는 징후를 더욱 면밀하게 관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화의 속도에 민감해야 하다”며 “비즈니스 리더들과 대화에서 해고를 계획중인지 여부와 같은 문제에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지금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스틱 총재는 2024년 말까지 금리 0.25%포인트 인하가 필요하고 3분기 중 첫 번째 인하가 있을 것이라는 기존 견해를 재확인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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