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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국무부, 中에 “대만 대선 앞두고 압력행사 중단하라”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09 09:45
2024년 1월 9일 09시 45분
입력
2024-01-09 09:45
2024년 1월 9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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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중국의 무력시위 비난
"평화와 안정 목표에 위배"
오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중국을 향해 대만 총통 선거에 개입하지 말라고 촉구했다.
9일 미국의소리방송(VOA) 중국어판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우리는 중국에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외교적, 경제적 압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이는 근본적으로 평화, 안정의 목표에 위배된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또 “우리는 대만의 민주화 프로세스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면서 “대만 유권자들은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차기 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고 본다”고 전했다.
이는 대만 선거를 앞두고 중국의 무력 시위를 겨냥한 발언으로 평가된다.
지난 1일이후 정찰용으로 의심되는 중국 풍선이 연이어 대만해협 중간선 및 대만 영토를 통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미 국무부는 “중국이 대만해협에서 지속적으로 도발행보를 펼치는데 이는 그들이 전세계 평화와 안정이라는 수십년 유지돼 온 현상을 일방적으로 변화시키려함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오는 13일에는 대만 총통 선거와 정원이 113석인 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도 함께 치러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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