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으로 연예계에서 사실상 퇴출된 일본 톱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5)의 근황이 공개됐다.
10일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히가시데는 산 속에서 여배우 3명과 함께 생활하고 있다.
히가시데는 일본 후지TV의 ‘메자마시8’에서 반자급자족 생활을 하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다. 그는 산에서 길러낸 나무를 벌목하면서 그 나무에서 나온 곤충을 발견했다. 그는 산속 생활이 능숙한 듯 “벌레네. 따뜻하게 구워먹으면 팝콘처럼 맛있다”고 말했다.
히가시데와 함께 오두막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들은 여배우 3명이다. 세 사람의 나이는 27살, 29살, 24살이다.
여배우들은 “그를 존경한다. 지난해 6월에 오두막으로 이주했다. 히가시데는 만나기 전부터 내좋아하는 배우였다”고 말했다. 제작진이 히가시데와 어떤 사이냐고 묻자 “우리는 선후배 사이다. 그는 배우이자 선배 사냥꾼이기도 하다. 사냥 면허도 취득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히가시데에게 “여배우 3명과의 생활이 새로운 스캔들의 불씨가 되는 게 아니냐”고 우려했다.
히가시데는 “스캔들을 다 생각하다 보면 사람을 사람답게 대할 수 없을 것 같다. 우리가 여기서 인간답게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히가시데는 2012년 영화 ‘키리시마가 동아리활동 그만둔대’로 데뷔했다. 영화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2016) ‘아사코’(2018) ‘스파이의 아내’(2020), 드라마 ‘컨피던스 맨 JP’(2018) 등에 출연했다.
2013년 NHK 드라마 ‘잘 먹었습니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와타나베 안과 2015년 결혼해 1남2녀를 뒀다.
하지만 2020년 영화 ‘아사코’에서 함께 연기한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관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게다가 두 사람이 불륜을 시작했던 2017년 카라타 에리카가 법적 미성년자였던 사실까지 드러나 히가시데에게 더 큰 비난이 쏟아졌다. 히가시데는 와타나베와 별거 후에 2020년 이혼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