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부통령 후보로 크리스 크리스티 전 주지사도 검토”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11일 14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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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뉴스 주최 아이오와 타운홀서 "크리스티 더 좋아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이기면 누구를 부통령 후보로 지목할지 힌트를 줬다고 미 정치매체 더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이날 폭스뉴스가 주최한 아이오와 타운홀 미팅에서 관련 질문에 “확실히 답할 수 없지만 누가 될 것인지는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진행자인 마사 매컬럼이 경선 경쟁자 중 한 명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할 수 있느냐고 묻자 “그렇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경선을 중단한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를 언급하며 “크리스티를 더 좋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앞서 NBC뉴스는 트럼프 선거캠프 관계자를 인용, 부통령 후보 낙점과 관련해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율 1위 독주를 이어가면서 그가 러닝메이트인 부통령 후보로 누구를 고를지 관심을 끌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 러닝메이트로는 크리스티 놈 사우스다코타 주지사, 엘리스 스테파닉(뉴욕) 하원의원, 전 대변인 출신 세라 허커비 샌더스 아칸소 주지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트럼프가 경선에서 이기면 니키 헤일리 전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고 더힐은 전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 아이오와에서 열린 CNN 주최 공화당 대선후보 TV토론에 불참하고, 아이오와 타운홀 미팅에 참석했다. TV토론에는 헤일리 전 대사와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등 2명만 출연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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