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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중부사령부, 후티 대함미사일 격추…사상자·손해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5 12:58
2024년 1월 15일 12시 58분
입력
2024-01-15 12:58
2024년 1월 15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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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중부사령부가 홍해상에서 후티 반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격추했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14일(현지시간) 오후 4시45분께 예멘 후티 반군 구역에서 대함미사일이 발사됐다고 설명했다. 해당 미사일은 반군 소행으로, 홍해 남쪽에서 작전하던 USS레바논 호를 노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부사령부는 “미사일은 미군 전투기로 후데이다 해안 부근에 격추됐다”라며 “부상자나 피해 발생 사실은 보고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알아크사 홍수 기습 이후, 이란이 지원하는 후티 반군은 이스라엘의 가자 지구 공격에 대응한다는 명목으로 홍해에서 활동을 늘렸다.
특히 민간 상선에도 무차별 공격이 이어지자 미국은 다국적 대응에 나섰으며, 지난주에는 예멘 수도 사나 등 10곳 이상의 목표물에 후티 반군 레이더 시스템과 드론 기지를 노린 공습을 실시하기도 했다.
한편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후티 반군 매체 안사르 알라는 이날 “미국과 영국이 호데이다를 공습했다”라며 “후티를 겨냥한 공습이 사흘 연속 보고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미국은 공격 사실을 부인 중이다. AFP통신에 따르면 익명을 요구한 미국 국방부 관계자는 “오늘 미국이나 연합군이 실시한 공습은 없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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