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년 연속 세계 최대 수출입 총액 달성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1월 15일 14시 56분


중국이 7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 수출입 총액을 기록했다. CMG 제공
중국이 7년 연속 세계 최대 규모 수출입 총액을 기록했다. CMG 제공
중국이 수출입 총액 기준 7년 연속 ‘세계 최대 무역국’ 자리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중국 세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7600억 위안(약 7649조5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세계무역기구는 올해 중국 수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약 1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 총액 23조7700억 위안(약 4352조7624억원) 중 제조업 제품이 23조5100억 위안(약 4304조2108억 원)에 달했다. 이중 장비 제조업 수출이 60% 가량을 차지한다.

중국의 선박과 자동차 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수출량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유인 자동차, 리튬이온 축전지 및 태양전지로 구성된 ‘신(新) 3 모델’의 수출이 약 30% 증가했다.

중국은 다자간 자유 무역 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행, 최근 속도를 내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버전 3.0 협상 등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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