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세관총국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 총액은 41조7600억 위안(약 7649조59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세계무역기구는 올해 중국 수출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약 14%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수출 총액 23조7700억 위안(약 4352조7624억원) 중 제조업 제품이 23조5100억 위안(약 4304조2108억 원)에 달했다. 이중 장비 제조업 수출이 60% 가량을 차지한다. 중국의 선박과 자동차 산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수출량이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 유인 자동차, 리튬이온 축전지 및 태양전지로 구성된 ‘신(新) 3 모델’의 수출이 약 30% 증가했다. 중국은 다자간 자유 무역 협정인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의 시행, 최근 속도를 내는 중국-아세안 자유무역구 버전 3.0 협상 등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열린 중앙경제업무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대외무역의 새로운 동력 육성을 가속화하고 국내 수요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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