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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더 크라운’ 소품 입찰한 보리스 존슨…‘다우닝가 10번지’ 그립나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6 18:15
2024년 1월 16일 18시 15분
입력
2024-01-16 18:15
2024년 1월 16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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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스 존슨, 넷플릭스 드라마에 사용된 출입문 경매 입찰
관계자 “문 높이 4m에 달하는데 어디다 두려고 하나” 폭소
보리스 존슨 전 영국 총리가 경매로 나온 ‘다우닝가 10번지’ 출입문 복제품을 사겠다며 입찰했다. 이 복제품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더 크라운’의 촬영에 소품으로 쓰였던 것이다.
16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존슨 전 총리가 실물 크기의 복제품을 응찰가 3만파운드(약 5062만원)에 입찰했다. 이 경매의 최종 낙찰자는 2월7일 결정된다.
경매는 ‘더 크라운’의 제작사 ‘레프트 뱅크 픽처스’가 직접 맡았다. 경매 수익금은 장학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더 크라운’은 2016년에 첫 방영한 시즌제 드라마로, 지난해 12월 시즌 6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이 드라마는 엘리자베스 2세의 삶을 그렸으며, 다우닝가 10번지도 드라마 배경지 중 하나다.
런던 웨스트민스터 화이트홀에 있는 ‘다우닝가 10번지’는 영국 총리의 공관이다. 존슨 전 총리 역시 2019년 7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곳에서 생활했다.
경매시장에선 “존슨 전 총리가 다우닝가 10번지에 다시 들어가길 원한다”는 농담도 떠돌고 있다.
또 “그의 입찰 소식은 모두를 웃게 했다”며 “존슨 전 총리가 13피트(약 4m) 높이의 이 거대한 문을 어디다 놓으려는 건지 알 수 없다”는 반응도 나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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