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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美대선 열리는 올해 미중관계 ‘교류’ 전망…“많은 것 볼 것”
뉴스1
입력
2024-01-18 09:46
2024년 1월 18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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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17일(현지시간) 현 미중 관계가 복잡한 상황에 놓여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 양국 간 더 많은 교류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에서 가진 자국 언론인과의 인터뷰에서 “양국(미중) 관계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상호 관심이 있는 분야에서는 협력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은 대만의 ‘현상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양안(중국과 대만) 갈등에 있어 중국의 ‘무력 사용’과 같은 움직임에 대해 경고했다.
블링컨 장관은 “우리의 근본적 관심사, 즉 전 세계 국가들의 근본적인 관심사는 대만 해협에서 평화와 안정이 유지되고 중국과 대만 간 모든 이견이 평화적으로 해결되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것은 실제 미중 관계의 성공의 특징 중 하나로, 외교 관계 수립 후 실제 대만 문제의 관리가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간 악화해 온 양국 관계는 지난해 11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만남에 따른 ‘긴장 관리’ 합의에 따라 다소 누그러진 양상을 보여왔다.
다만 근래 대만 총통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라이칭더 민주진보당(민진당) 후보가 승리하는 등 대만 문제나 남중국해, 미국의 중국에 대한 기술 규제 등에 있어서는 아직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블링컨 장관은 올해 양국 정상들을 포함해 미중 사이 많은 관여가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 1년 안에 더 많은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관계를 안정시키려는 목적만이 아니라 두 가지 일 또한 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두 가지 일’에 대해 “서로의 차이점을 매우 직접적으로 명확하게 다뤄서 각자의 입장에 대한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라며 “또 양국 간 치열한 경쟁에도 불구하고 더 협력하는 것이 상호 이익이 되는 곳도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의 재선 도전에 있어 그의 ‘외교 능력’을 부각시키려는 것으로도 읽힌다. 미국은 오는 11월 대선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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