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정보 당국자 “이란 내 공습 수행”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1월 18일 13시 19분


파키스탄이 이란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이란이 파키스탄 영토를 공격한지 하루 만이다. 이번 공습으로 최소 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18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파키스탄 보안 당국자는 전날 밤부터 이란 남부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州)에 정밀 군사공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란 관영 IRNA 통신도 같은날 “파키스탄 국경지대인 이란 남동부 지역에서 여러 차례 폭발음이 들렸다”고 했다.

공습에 따른 정확한 사상자 수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알리레자 마르하마티 시스탄-바-발루치스탄주 부주지사는 사망자 가운데 외국인 여성 3명과 어린이 4명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앞서 이란은 지난 16일 파키스탄 발루치스탄에 있는 반(反) 이란 무장 단체 ‘자이시 알 아들’의 기지 두 곳을 미사일로 공격했다. 이 공격으로 어린이 2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 이후 파키스탄 정부는 이란에 보복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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