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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의회, ‘땜질’ 임시 예산안 통과…3월까지 셧다운 모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19 10:59
2024년 1월 19일 10시 59분
입력
2024-01-19 10:59
2024년 1월 19일 10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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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원 임시 예산 연장안 승인…바이든에 이송
임시예산 기한 3월1일로 연장…국방·국무는 8일
미국 의회가 연방정부 임시예산 1차 시한을 하루 앞두고 추가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18일(현지시간) AP통신,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하원은 이날 찬성 314대 반대 108로 세 번째 임시 지출 법안을 승인했다.
표결에 따라 임시 예산안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송되고, 서명을 거쳐 즉시 발표된다.
앞서 상원도 77대 18로 연장안을 통과시켰다. 척 슈머 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연장안으로 의회는 남은 회계연도분에 대한 정부 예산안 심사를 계속할 시간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연장안에 따르면 보훈·교통·농업·주택·에너지 관련 부처 예산은 오는 3월1일까지, 국방부와 국무부 등 나머지 부처 예산은 같은 달 8일까지 다시 연장된다.
미국 의회는 2024회계연도가 시작되기 이전인 지난해 9월 말까지 예산안을 처리해야 했지만, 현재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연방정부 부처별로 오는 19일과 다음달 2일까지 2단계로 시한을 나눠 임시예산을 편성해 운영하도록 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상한액을 1조5900억달러로 설정한 2024회계연도 12개 세출 예산안에 합의했지만, 공화당 강경파 등의 반대로 예산안 논의가 완결되지 못했다.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차질을 빚게 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예산안 담판을 짓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회동하기도 했다.
공화당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서 이민자 문제 대응을 위한 국경 강화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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