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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전서 증기 누출…“방사능 영향 없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1-22 15:38
2024년 1월 22일 15시 38분
입력
2024-01-22 15:38
2024년 1월 22일 15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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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주변 방사선 수치 변화 없어”…원인 조사 중
일본 후쿠이(福井)현 소재 다카하마(高浜) 원자력발전소에서 냉각수 증기가 누출되는 등 사고가 발생했다. 방사능 영향은 없다고 원전 측은 밝혔다.
22일 현지 공영 NHK,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간사이(關西)전력은 21일 오후 11시30분께 다카하마 원전 1호기 설비를 점검하던 중 터빈 건물에 있는 배관에서, 냉각수가 평소보다 많이 누출되는 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배관은 냉각수를 운반하는 펌프로 연결된다.
또한 22일 오전 5시께 다른 펌프에서도 냉각수가 평소보다 많이 새어나간 것이 새롭게 확인됐다.
이에 따라 펌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22일 오전 9시 이후부터 냉각수 공급이 평소의 40%까지 줄었다.
간사이전력은 이번 문제로 부상자가 없다고 밝혔다. 누출된 냉각수에 방사성 물질은 포함돼 있지 않기 때문에, 방사능이 환경에 미칠 영향도 없다고 밝혔다.
후쿠이현에 따르면 발전소 주변에 방사선량을 측정하는 감시 모니터링 포스트 값에도 변화가 없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간사이전력은 이번 사고에 대해 최근 지진 등도 포함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다카하마 원전 1호기는 운전을 시작한지 올해로 50년이 됐다. 폐로된 원전을 제외하면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2011년 도쿄(東京)전력의 후쿠시마(福島) 제1 원전 사고 이후 12년 간 운전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재가동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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