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자치구 규모 7.1지진으로 3명 사망…5명 부상

  • 뉴시스
  • 입력 2024년 1월 24일 01시 41분


가옥 120여채 무너지거나 훼손…8700명 대피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에서 23일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최소 3명이 숨지고 5명이 다쳤다.

중신왕은 지방 당국을 인용해 이번 지진 피해를 이같이 전했다.

규모 7.1 지진은 23일 오전 2시 9분(현지시간)께 신장 위구르자치구 아커쑤지구 우스현에서 발생했다. 이번 강진으로 인근 인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에서도 진동이 감지됐다.

중국 당국은 애초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오후 늦게 사상자가 확인됐다.

이밖에 가옥 47채가 무너지고 78채가 파손됐고, 약 8700명의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현지 당국은 지진 발생 후 지진 응급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명 피해 상황 파악과 구조 작업을 진행했다.

지진으로 송전선이 끊어지면서 전력 공급이 한때 중단됐지만, 현지 당국은 전력 공급이 복구됐다고 전했다.

이날 오후 4시까지 이 일대에서는 규모 5.0∼5.3의 여진 4차례를 포함, 총 70차례의 규모 3.0 이상 여진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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