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함미사일 3발 발사…1발 빗나가고, 2발은 격추돼
백악관 "할 일 계속 해야 한단 의미"…공습 지속 예고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국과 영국 연합군의 여러차례 공습에도 홍해에서 민간 선박을 공격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후티 반군은 오늘 홍해 지역에서 있는 상선 두 척을 겨냥해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미사일 한 발은 200㎞ 정도 빗나갔고, 다른 두 발은 미 해군 구축함에 의해 격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후티 반군은 여전히 이러한 공격을 지속할 의도가 있다는 것을 분명히 보여준다”며 “이는 우리가 선박을 보호하기 위해 해야할 일을 계속 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중동 지역을 담당하는 미 중부사령부(CENTCOM)도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예멘 수도인) 사나 시간으로 이날 약 2시께 이란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 테러리스트들이 예멘 내 후티 반군 장악지역에서 아덴만을 통과하던 미국 국적 및 소유 선박인 머스크 디트로이트호에 대함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