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이남에 위치한 사이야다 자이나브 지역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6명이 숨졌다고 29일(현지시간) AFP통신이 보도했다.
라미 압델 라흐만 시리아인권관측소 소장은 “이스라엘의 공격은 헤즈볼라와 이란 혁명수비대(IRGC) 소속 작전 기지를 겨냥했다”며 “친(親)이란 계 무장대원을 포함해 6명을 사살했다”고 말했다.
사망자 중 민간인이 포함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이란과 관련된 세력이 사용하던 건물이 무너졌으며 5명이 숨졌다.
이스라엘군(IDF)은 이번 폭발에 대해 논평을 거부했다.
이스라엘은 2011년 시작된 시리아 내전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을 지원하기 시작한 이후로, 시리아 내 이란 관련 건물 등을 표적삼아 수년 간 공격을 반복해 왔다.
시리아의 알아사드 정권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 △이라크 민병대 카타이브 헤즈볼라 △예멘 후티 반군 등과 더불어 반(反) 이스라엘 연대인 ‘저항의 축’을 형성한다. ‘시아파 벨트’라고도 불리는 이들은 이란의 지원을 받아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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