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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주둥이 긴 닥스훈트가 불독보다 오래산다”…英 연구 눈길
뉴스1
업데이트
2024-02-02 14:44
2024년 2월 2일 14시 44분
입력
2024-02-02 14:44
2024년 2월 2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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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핏이나 미니어쳐 닥스훈트와 같이 체구는 작지만 머즐(코와 주둥이 부분)이 긴 강아지들이 잉글리쉬 불독와 같은 단두종보다 더 오래 산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AFP통신은 1일(현지시간) 영국 전역에서 50만 마리 이상의 강아지 데이터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소개했다.
연구 결과 기대수명이 가장 긴 강아지의 중앙값은 15.4년를 기록한 랭커셔 힐러였고, 그 다음이 티벳탄 스파니엘(15.2년), 미니어처 닥스훈트(14년) 순이었다. 가장 인기 있는 품종인 래브라도의 기대 수명은 13.1세였다.
또 연구원들은 암컷 강아지가 평균 12.7세로 수컷(12.4세) 보다 더 오래 사는 경향이 있다는 결론과 순종 강아지가 믹스견보다 수명이 길다는 결론도 내렸다.
연구를 실시한 자선단체 도그 트러스트의 수석 연구원인 커스틴 맥밀란은 강아지의 기대 수명이 품종과 크기, 얼굴 모양, 성별 등을 포함한 광범위한 요인에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본 첫 연구라고 전했다.
맥밀란은 “잉글리시 불독과 같은 중형 크기의 수컷 강아지는 소형 닥스훈트나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와 같이 작은 크기의 긴 얼굴의 암컷보다 수명이 3배 가까이 짧았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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