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4)가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 트래비스 켈시(34)와 약혼할까.
10일(현지시간) AP통신과 TMZ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마친 뒤 하네다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11일 오후 3시(한국시간 12일 오전 8시30분) 미국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켈시의 슈퍼볼 경기를 보기 위해서다. 이날 관중석 VIP룸에는 스위프트와 켈시 가족도 모일 예정이다. 켈시는 이 VIP룸을 예약하는 데 100만 달러(약 13억3000만원) 이상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켈시가 소속된 캔자스시티 치프스는 29년만 우승에 도전한다. 지난달 28일 AFC 챔피언십게임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꺾고 슈퍼볼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일각에선 스위프트가 켈시에게 청혼을 받기 위해 서둘러 미국으로 간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캐나다의 한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선 경기 후 켈시의 청혼 여부 관련 베팅이 벌어졌다. ‘예’(Yes)를 선택한 쪽이 55%였다.
스위프트는 4일 미국 LA에서 열린 제66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앨범상 등을 받았다. 이후 곧바로 도쿄로 가 4차례 공연했다. 스위프트는 도쿄 무대에서 “우리 모두 위대한 모험을 떠날 것”이라고 했다. 16일부터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에서 총 7차례 공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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