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관리, 북·일 정상회담에 지지 표명”-日언론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16일 10시 22분


미국 백악관의 미라 랩-후퍼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대양주 담당 선임보좌관이 북한과 일본 간 정상회담에 지지를 표명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랩-후퍼 보좌관은 15일(현지시간)에 열린 미 싱크탱크 행사에서 북·일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미국이든 파트너 국가든 북한과 대화하기를 희망하며, 이유가 있다면 지지하고 협력해 서로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정권은 북한과의 조건 없이 대화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공언했으며, 북·일간 대화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대화를 모색하면서도 억지력 강화를 위해 한·미·일 협력을 심화하는 전략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를 통해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의 방북 가능성을 내비쳤다.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일본인 납북 문제와 관련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와 조기에 정상회담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상회담 추진 과정을 직접 지휘하겠다며 “내가 스스로 필요한 판단을 하겠다. 구체적으로 다양한 지시를 내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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