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본 한국대사관은 20일 지진 피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나나오(七尾)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식사 및 생활 필수품을 제공하고 봉사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윤덕민 주일 한국대사 및 대사관 직원들은 이날 주니가타 총영사관, 민단 이시카와현 본부 등과 함께 지역 주민센터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에게 삼계탕, 떡국 등 한국 음식을 직접 배식했다.
윤 대사는 “삼계탕은 한국에서 기운을 북돋울 때 먹는 음식으로, 하루빨리 일상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차타니 요시타카 나나오시장 및 피난소 관계자들은 주일 한국대사관 봉사활동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고 밝히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도쿄=이상훈 특파원 sang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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