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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캄보디아 훈센 막내아들 부총리에 올라…‘가족 정치’ 체제 강화
뉴스1
업데이트
2024-02-21 16:39
2024년 2월 21일 16시 39분
입력
2024-02-21 16:39
2024년 2월 21일 16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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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간 권력을 휘두른 훈센 전 캄보디아 총리의 막내아들이 부총리에 오르게 됐다.
21일 AFP통신에 따르면 캄보디아 의회는 이날 훈센 전 총리의 막내아들이자 공무부 장관을 지냈던 훈마니의 부총리 임명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앞서 훈마넷 총리는 2050년까지 캄보디아를 선진국으로 만드는 정책의 “최고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훈마니의 임명을 요청한 바 있다.
훈마넷 총리는 훈센 전 총리의 장남으로, 훈마니가 부총리로 임명되면서 훈센 일가의 ‘가족 정치’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현재 캄보디아 정부에는 이미 10명의 부총리가 재직 중이며, 이중에는 경찰청장을 지냈던 훈센의 조카사위 넷 사보에운도 있다.
또 훈센 전 총리의 차남 훈마니스도 현재 국방부 군사정보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한편 훈센 전 총리는 지난해 8월 훈마넷에게 권력을 물려주며 자리에서 내려왔지만 오는 25일 상원 표결을 거쳐 상원의장에 올라 여전히 강력한 권력을 쥘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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