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슈퍼 화요일’ 아이오와·버지니아·버몬트 경선 승리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6일 0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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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 최대 행사인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 초반 개표 3개 주에서 연속 승리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먼저 아이오와에서 95% 개표 기준 90.9%를 득표해 승리를 거뒀고, 이후 개표한 버지니아와 버몬트에서도 초반 80% 이상을 득표해 승리가 확실시된다.

이날 민주당은 이들 3개 주를 비롯해 캘리포니아, 매사추세츠, 노스캐롤라이나, 텍사스 등 총 15개 주와 미국령 사모아에서 경선을 치른다. 이들 지역 모두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다만 지난달 27일 민주당 미시간 경선에서는 가자 전쟁 해법을 요구하는 ‘지지후보 없음(Uncommitted)’ 캠페인으로 10% 이상의 표가 이탈한 바 있다. 이날 슈퍼 화요일 경선에서도 유사한 일이 벌어질지 주목된다.

이날 슈퍼 화요일 경선을 통해 할당하는 민주당 대의원 수는 1420명이다. 경선이 끝나면 바이든 대통령은 후보 확정에 필요한 ‘매직 넘버’ 1968명(총 3934명의 과반)에 성큼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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