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 하차 결정”-CNN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3월 6일 20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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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니키 헤일리 전 주유엔 미국대사가 경선에서 하차할 예정이라고 CNN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헤일리 전 대사는 6일(현지시간) 오전 10시경 연설을 통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소식통은 “헤일리 전 대사가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미 16개 주(州)에서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동시 경선이 치러진 ‘슈퍼 화요일(Super Tuesday)’인 5일 공화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열린 15개 주 중 14개 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완패했다.

헤일리 전 대사는 유일하게 버몬트에서 49.9%대 43.9%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3일 워싱턴DC 프라이머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을 약 30%포인트 차이로 제친 뒤 거둔 두 번째 승리였으나, 공화당 내부의 거센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헤일리 전 대사가 경선 하차를 결정하면서 미 공화당 대선 후보는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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