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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중국, 신임 외교부 부부장 임명…약 10개월만에 4인 차관 체제
뉴스1
업데이트
2024-03-15 13:11
2024년 3월 15일 13시 11분
입력
2024-03-15 13:11
2024년 3월 15일 13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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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샤오둥 중국 신임 외교부 부부장.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중국이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 직후 신임 외교부 부부장(차관)을 발탁하며 약 10개월만에 4인 차관 체제로 복귀했다.
15일 중국 인력자원사회보장부 등에 따르면 국무원의 국가 공무원 임면 결정에 따라 천샤오둥이 외교부 부부장에 임명됐다.
1965년생인 천 부부장은 지난 1987년 외교부에 입무한 이후 서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업무를 담당해왔으며 이라크 대사, 영국 대사관 공사, 외교부 서아시아 북아프리카사장(司長·국장), 싱가포르 대 등을 거쳤다.
2020년 외교부 부장조리(차관보)로 승진한 이후 2020년부터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로 근무했으며 지난 11일 귀국한 것으로 알려진다.
신임 부부장이 임명됨에 따라 중국 외교부는 셰펑 현 주미대사 이후 유지되던 3명 부부장 체제에서 약 10개월만에 4인 부부장 체제로 돌아왔다. 현재 중국 외교부 부부장에는 마자오쉬, 순웨이둥, 덩리 등이 있다.
이와 함께 당대당 외교를 담당해온 대외연락부 궈예저우 부부장은 공산당 외사판공실 부주임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외사판공실은 중국 외교 정책을 지휘하고 있으며 왕이 외교부장이 외사판공실 주임을 맡고 있다.
최근 중국 외교라인의 인사가 잇따르면서 신임 외교부장 임명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간 중국 안팎에서는 양회를 계기로 류젠차오 대외연락부장이 신임 외교부장으로 임명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그러나 양회 폐막 이전까지 신임 외교부장 인선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중국이 격월에 한번씩 개최하는 전인대 상무위원회 등을 거치며 신임 부장에 대한 임명안이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한다.
(베이징=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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