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종서(30)가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 스페셜 게임에서 시구자로 나서자 일본에서 화제를 모았다.
전종서는 지난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스페셜 게임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경기에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전종서는 다저스 유니폼을 개조한 딱 붙는 짧은 상의에 레깅스를 입고 시구에 나섰다. 여기에 무릎까지 올라오는 양말을 매치해 몸매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일본 매체 ‘주니치 스포츠’는 전종서가 일본 출신 메이저리그 스타 오타니 쇼헤이(30)와 생일(1994년 7월5일)이 같은 점을 주목하며 “섹시하고 귀여운 방식으로 시구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전종서의 시구가 일본에서도 생중계되자마자 인터넷에서도 화제를 모았다”며 “‘더 콜’ ‘버닝’ 등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전종서는 레깅스와 다저스 유니폼 등 섹시한 의상을 입고 마운드에 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구할 때 투바운드로 던졌고 관중석과 벤치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 엑스(X·옛 트위터)에는 ‘전종서 스타일이 정말 좋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사진 보도에서는 “아름다움에 한숨…전종서 시구”라는 제목을 달기도 했다.
같은 날 일본의 야구 전문 매체 ‘풀카운트’(Full-Count)에서도 “보디라인 드러난 타이츠로…다저스전 시구자로 나선 배우 전종서”라는 제목으로 시구 사진을 보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풀카운트 역시 전종서와 오타니의 생년월일이 같다고 언급하면서 “개막전 투수인 타일러 글래스노(LA 다저스)는 미소를 머금은 채 지켜봤고, 내야수 프레디 프리먼(LA 다저스)도 몸을 기울여 (전종서에) 집중했다”고 전했다.
또 풀카운트는 “한국인 미녀가 미국에서도 반향을 일으켰다.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시구 세리머니를 하자 미국 팬들도 ‘그녀는 누구냐’고 궁금해했다”고 부연했다.
미국 매체 ‘스포츠키다’(Sportskeeda)는 전종서의 시구 소식을 보도하며 “무결점 시구로 MLB 팬들 놀라게 했다”면서 그를 향한?현지?누리꾼들의?호평을?덧붙였다.
한편 2018년 영화 ‘버닝’으로 데뷔한 전종서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 넷플릭스 ‘발레리나’,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등에 출연했다. 현재 tvN ‘웨딩 임파서블’에서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 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그는 영화 ‘콜’에서 만난 이충현 감독과 열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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