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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아버지 생사만이라도”…‘11년째 北 억류’ 선교사 아들의 호소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4-03-20 16:45
2024년 3월 20일 16시 45분
입력
2024-03-20 16:43
2024년 3월 20일 16시 43분
김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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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8월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 단체장 및 가족과 면담을 하고 있다. /뉴스1
“10년 가까이 소식을 알 수 없던 아버지가 납북됐다는 걸 지난해에야 알았습니다.”
2014년 납북된 선교사 최준길 씨(65)의 아들 진영 씨(34)가 19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국제사회가 아버지가 돌아올 수 있도록 도와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최 씨는 이날 주제네바 한국대표부가 주최한 유엔 북한인권조사위(COI) 보고서 발간 10주년 기념 부대 행사에 참석해 “아버지가 북한에 잡혀갔다는 사실조차 지난해 말에야 알게 됐다”고 했다.
“통일부로부터 행방불명이던 아버지의 납북 소식을 듣고 너무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모든 걱정이 소용없을 수 있단 불안감과 알 수 없는 아버지 생사가 제일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최 씨의 부친은 2014년 중국의 북한 국경 지역에서 주민 구호 활동을 하다가 체포됐다. 북한은 간첩 혐의를 적용해 2015년 무기 노동교화형에 처했다고 한다. 최춘길 씨 외에도 선교사 김정욱, 김국기 씨 등이 장기형을 선고받아 북한에 억류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진영 씨는 “최소한 생사 확인과 서신 교환 및 면회라도 가능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납북 피해가 없도록 막아야 한다”고 요청했다.
윤성덕 주제네바 한국대표부 대사는 “COI 보고서가 발표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북한 인권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걸 무거운 마음으로 인정한다”며 “북한 인권침해 해결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진 기자 ky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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