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오타니 측은 오타니가 미즈하라의 도박 빚을 대신 갚아주기 위해 송금했다고 설명했다가 이날 입장을 바꿨다.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저지르고 오타니 돈에 부적절하게 손을 댄 정황이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즈하라 도박 빚은 최소 450만 달러(약 6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즈하라는 일본에서 태어나 6세 때 부모와 함께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2012년 뉴욕 양키스 일본인 통역사로 야구계에 발을 디뎠고 2017년 오타니가 미국에 진출한 뒤로 줄곧 그의 통역을 맡았다. 오타니는 21일 인스타그램에서 그와 맺었던 팔로우 관계를 끊었다. 미즈하라는 종종 오타니의 캐치볼을 받아주고 운전도 해주며 친하게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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