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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블링컨 “모스크바 테러공격 극악무도한 범죄”
뉴시스
업데이트
2024-03-24 07:26
2024년 3월 24일 07시 26분
입력
2024-03-24 07:26
2024년 3월 24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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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러 강력 규탄…슬퍼하는 러시아 국민과 연대"
ⓒ뉴시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23일(현지시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발생한 총격과 방화 테러를 강력 규탄했다.
CNN 등에 따르면 블링컨 장관은 성명에서 “미국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테러 공격을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이 극악무도한 범죄로 희생된 사람들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는 모든 형태의 테러를 규탄하며 이 끔찍한 사건으로 인한 인명 손실에 슬퍼하는 러시아 국민과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끔찍한 총격 사건의 희생자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커비 보좌관은 ”다만 이번 테러가 우크라이나와 연결됐다는 증거는 없다“고 부연했다.
전날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 난입한 무장 괴한 최소 4명이 청중 6000여 명을 향해 자동소총으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 그 뒤 최소 두 차례 폭발물이 터져 화재도 발생했다.
테러의 사망자가 최소 133명으로 늘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이번 테러 공격에 직접 연루된 4명을 포함해 11명을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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