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강진 사망 13명·실종 6명…여진 73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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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대만 동부 화롄에서 발생한 규모 7.2 강진의 사망자가 13명을 늘었고, 여진도 700차례 이상 발생했다.

8일 대만 중앙통신 등은 전날 오후 기준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1140명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한 6명이 실종됐고, 38명이 고립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오전 7시58분께 화롄현에서 남동쪽으로 25㎞ 떨어진 해역에서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의 깊이는 15.5㎞로 관측됐다.

이번 지진은 1999년 9월21일 20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온 규모 7.6지진 이후 25년 만에 가장 큰 규모다.

여진도 700차례 넘게 발생했다. 8일 오전 8시(현지시각) 기준 739건의 여진이 발생했고, 이 가운데 규모 6이상의 여진은 2건, 규모 5이상의 여진은 27건 포함됐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