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빌딩서 물줄기가 폭포처럼…대낮 뉴욕 시민들 ‘깜놀’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4월 8일 11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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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도심의 한 고층 건물에서 엄청난 양의 물이 폭포처럼 쏟아져 내려 시민들이 놀라는 소동이 벌어졌다.

ABC7과 NBC뉴욕 등에 따르면, 지난 4일(현지시간) 낮 12시 15분경 뉴욕 맨해튼 웨스트 42번가에 있는 고층 건물에서 물이 분출됐다.

소셜미디어에 공유된 영상을 보면 수십 미터 높이의 건물 창문에서 거대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온다.
시티즌 앱/NBC뉴욕 유튭 영상 갈무리
시티즌 앱/NBC뉴욕 유튭 영상 갈무리

물은 차단하기 전까지 25~30분가량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다행히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확인결과 이날 건물 19층과 32층에서 소방펌프 테스트가 있었는데 이 과정에 물이 뿜어져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건축 관계자는 검사에 건물 밖으로 물을 내보내는 것도 포함돼 있었다며 “이는 새로운 테스트의 일부이며 대중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이런 테스트는 주로 밤에 하지만 대부분의 물이 건물 부지 경계 내 건설울타리 뒤에 떨어지도록 설계 돼있어 부분적으로 낮에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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