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4일(현지시간) 이란의 이른바 ‘영사관 공습 보복 공격’에 대해 “우리를 해치는 자는 누구든 해칠 것”이라며 강한 대응 의지를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이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개시한 데 대해 “우리는 어떤 위협으로부터도 자신을 방어할 것이며, 냉정하고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특히 최근 몇 주 동안 이스라엘은 이란의 직접적인 공격에 대비해왔다”며 “방어 시스템이 구축돼 있으며, 방어와 공격 모두에서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강하다.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강하다. 국민은 강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서 있는 것과 영국, 프랑스 및 기타 여러 국가의 지원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란은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을 예고한 지 2주 만에 대규모 공습을 펼치고 나섰다. 지난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영사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진 데 대한 ‘복수의 공습’이다. 이란은 순항미사일과 드론 수백기를 발사했고, 이 과정에 친(親)이란 세력인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반군도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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