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성서 불법 유람선 전복사고…12명 사망

  • 뉴시스
  • 입력 2024년 4월 15일 10시 50분


코멘트

당국, 선박 소유주와 관련 책임자 체포

ⓒ뉴시스
중국 허베이성 친황다오에서 불법 관광 선박이 뒤집혀 여행객 1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현지시각) 허베이성 친황다오시 타오린커우촌의 칭룽허강 수역에서 선박 한 척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여행객 31명이 물에 빠졌다.

12명은 사망했고, 나머지 19명은 구조됐다.

허베이성 탕산시에서 여행사 버스 3대를 타고 온 여행객 155명이 사고 현장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31명이 불법 운영 중인 관광 유람선을 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가 노인들이고, 구명조끼를 입지 않아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베이성 당국이 수력, 공안, 보건 등 부처 관계자로 구성된 연합 조사팀을 구성해 사고 조사에 착수했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아울러 선박 소유주와 관련 책임자는 경찰 당국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