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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호주 쇼핑몰서 ‘흉기 난동’ 6명 사망…경찰 “여성 표적 삼아”
뉴스1
업데이트
2024-04-15 15:16
2024년 4월 15일 15시 16분
입력
2024-04-15 15:16
2024년 4월 15일 15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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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의 한 쇼핑몰에서 6명을 살해한 40대 흉기 난동범이 의도적으로 여성을 표적 삼아 범행을 저질렀다는 현지 경찰 분석이 나왔다.
15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카렌 웹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장은 이날 현지 방송 인터뷰에서 “범인이 여성에게 집중하고 남성은 피한 사실은 형사들에게 명백한 관심의 대상이다”라며 “이는 우리가 확실히 조사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3일 오후 시드니 외곽의 웨스트필드 본다이 정션의 쇼핑센터에서 40대 남성 조엘 카우치는 쇼핑객들에게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렀다.
이 사건으로 여성 5명과 남성 1명 등 총 6명이 사망했고 1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는 대부분 여성이었으며, 9개월 된 아이도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우치는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과의 대치 끝에 총격으로 사망했다.
경찰은 카우치가 과거에 정신 질환이 있었다며 특정 이데올로기가 살인의 동기가 됐다는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이번 사건이 젠더 범죄와 관련이 있냐는 질문에 “(피해자들의) 젠더 구성이 우려스럽다”라고 답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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