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이 ‘9 to 10 대통령’으로 불린 까닭
트럼프 졸음 사건으로 보는 대통령의 수면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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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Trump appeared to nod off a few times, his mouth going slack and his head drooping onto his chest.” (트럼프 대통령은 몇 차례 조는 듯했다. 입이 벌어지고 머리가 가슴 앞쪽으로 떨어졌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법정 졸음 사건이 화제입니다. 성추문 입막음 의혹 재판에 피고로 출석해 첫날부터 졸았습니다. 재판장에 있던 뉴욕타임스 기자가 실시간 블로그에 조는 모습을 생생하게 묘사한 내용입니다. ‘nod off’(너드 오프)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졸 때 씁니다. ‘slack’(슬랙)은 ‘느슨한’ 상태를 말합니다. 일정한 직업도 없이 게으르게 사는 젊은이를 가리켜 ‘slacker’라고 합니다.
유세 일정이 바쁜 트럼프 대통령이 재판에서 조는 것도 사실 무리는 아닙니다. 하지만 스트롱맨 이미지 관리 때문에 조는 모습만큼은 숨기고 싶었는지 이를 폭로한 뉴욕타임스 기자를 휴정 시간에 째려봤다고 합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을 ‘Sleepy Joe’(졸린 조)라고 조롱했던 트럼프 대통령에게 ‘Sleepy Don’(졸린 던)이라는 별명이 붙는 것은 시간문제였습니다.
잠은 생존의 필수 조건이지만 바쁜 현대사회에서 결코 자랑이 아닙니다. 게으름과 일맥상통합니다. 정복자 나폴레옹의 말입니다. “Six for a man, seven for a woman, eight for a fool”(남자는 6시간, 여자는 7시간, 바보는 8시간 잔다). 트럼프 대통령도 조는 모습이 딱 걸렸지만 잠은 많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면 시간은 하루 4시간 정도. 2004년 책 ‘억만장자처럼 생각하라’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Don’t sleep any more than you have to”(필요 이상으로 자지 말라). 지도자들은 과연 어떤 수면 습관을 지녔는지 알아봤습니다.
This has been really weighing on me.” (이것 때문에 너무 괴로웠다)
2012년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하품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중국 원자바오 총리와 일본 노다 요시히코 총리 사이에 앉아 남중국해 문제를 논의하던 때였습니다. ‘업무 과중’이라는 동정론과 ‘외교행사에서 하품은 결례’라는 비판론이 동시에 일었습니다. 백악관은 “전날 밤중 2시 반까지 가자 위기를 해결하느라 중동 지도자들과 통화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잠이 없는 편입니다. 평균 수면 시간은 5시간. 올빼미형으로 밤중 2시가 돼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비슷한 올빼미형으로 빌 클린턴 대통령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타일이 달랐습니다. 클린턴 대통령은 참모들과 회의 하고, 음식 주문해 먹고, 다른 나라 정상들에게 전화를 걸며 시끌벅적한 밤을 보냈습니다. 반면 오바마 대통령은 나 홀로 시간을 즐겼습니다. ‘solitude president’(고독한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의 별명입니다.
오후 7시 가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9시 개인 서재로 쓰는 트리티 룸으로 갑니다. 이때부터 새벽 2시까지 5시간은 개인 시간입니다,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신문을 읽었습니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 등 3종류를 읽었습니다. 국민에게서 온 편지를 하루 10통씩 읽고 손편지로 답장을 쓰는 것도 이 시간이었습니다. 아이패드로 온라인 크로스워드 게임 ‘Words With Friends’를 했습니다. 미국인들은 뇌를 깨우기 위해 주로 아침에 크로스워드 퍼즐을 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은 독특하게 밤에 했습니다. 낮에 일하느라 놓친 농구 경기를 시청했습니다. 부인 미셸 여사를 불러 함께 드라마를 보기도 했습니다. 좋아하는 드라마는 3개. ‘Game of Thrones’(왕좌의 게임), ‘Breaking Bad’(브레이킹 배드), ‘Boardwalk Empire.’(보드워크 엠파이어)
야식이 그리워지는 시간입니다. 야식 메뉴는 아몬드 7알. 백악관 주방장의 증언입니다. “Michelle and I would always joke: Not six. Not eight, Always seven almonds”(미셸 여사와 나는 언제나 이런 농담을 주고받았다. 6알도 아니고, 8알도 아니고, 언제나 딱 아몬드 7알). ‘아몬드 7알’이 화제가 되자 오바마 대통령은 언론 인터뷰에서 부인했습니다. 실은 야식 군것질을 좋아한다는 것입니다. “해명할 기회가 있어서 기쁘다”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weigh’(웨이)는 ‘무게가 나가다’라는 뜻입니다. 뒤에 ‘on’이 오면 ‘위에서 짓누르다’라는 뜻입니다. ‘아몬드 7알’ 소문 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농담입니다.
Woman - bed!” (이 여자야 – 빨리 자)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철의 여인’(the Iron Lady)으로 불립니다. 이런 별명이 붙은 것은 뛰어난 리더십 때문이기도 하지만 강철 체력 때문이기도 합니다. 54∼65세 때 11년 동안 총리를 지냈는데 수면 시간은 4시간. 이는 최대치이고, 3시간만 자고도 끄떡없었습니다. ‘Thatcher Gene’(대처 유전자). 대처 총리처럼 잠을 적게 자고도 말짱한 사람을 부르는 말입니다.
유명한 워커홀릭으로 새벽 2, 3시까지 일했습니다. 보좌관에 따르면 새벽 3시까지 연설문을 쓴 뒤 잠자리에 드는 것을 봤는데 어느새 아침 5시에 일어나 좋아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듣고 있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잠도 안 자고 일에 열중했던지 남편 데니스 대처는 침대를 가리키며 이런 경고를 던졌습니다. 늦게까지 안 자고 딴짓하는 자녀를 야단치는 부모의 단골 멘트입니다. 자녀 이름 부른 뒤 “bed”라고 외치면 됩니다.
대처 총리가 적게 자고도 스태미나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간간이 낮잠을 잤기 때문입니다. 자동차로 이동 중에 눈을 붙였습니다. 편히 잘 수 있도록 전용차 재규어다임러가 뒷좌석의 헤드레스트(마리 받침대)를 개조한 것은 유명한 일화입니다. 사고가 나도 머리와 목을 보호하도록 했습니다.
It’s cost me many a sleepless afternoon.” (여러 번 잠 못 이루는 오후를 보냈다)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자주 졸았습니다. 교황 존 폴 2세를 알현하는 자리에서 교황 옆에서 졸다가 의자에서 미끄러질 뻔했습니다. 얼마나 자주 조는지 별명이 ‘Working 9 to 10.’ 돌리 파튼의 노래 가사 ‘Working 9 to 5’에 빗댄 것입니다. 오전 9시부터 10까지만 일하고 나머지 시간은 잔다는 것입니다. 국민은 대통령의 조는 습관을 이해했습니다. 고령에다가 암살 미수 사건을 겪으면서 몸이 많이 쇠약해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조는 습관을 감추지 않고 농담의 소재로 삼았습니다. 전문가들이 정책을 책임지는 동안 자신은 뒤로 물러나 쉬어도 된다는 메시지를 농담에 실어 보낸 것입니다. 퇴임 때 자신이 앉던 백악관 회의실 의자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Posterity would place a marker on this chair, ‘Reagan Slept Here’”(후세는 이 의자에 이런 명패를 남길 것이다, ‘레이건 여기서 잠들다’). 한번은 큰 사건이 터진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sleepless’(불면의) 다음에는 ‘night’(밤)가 나와야 정상입니다. 잠은 밤에 자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틀어서 ‘afternoon’(오후)을 썼습니다. ‘cost’는 동사로 쓰면 ‘비용이 들다.’ ‘대가를 치르다’라는 뜻입니다.
수시로 졸았지만 정작 에어포스원에서는 잠을 못 자는 독특한 버릇이 있었습니다. 에어포스원은 이동 시간이 길어 대통령과 참모들이 꿀잠을 자는 시간입니다. 레이건 대통령은 사진사를 불러 곤히 자는 참모 사진을 찍어 공개하는 장난을 쳤습니다. 자는 참모와 대비시켜 자신은 열심히 일하는 장면을 연출한 사진은 가장 유쾌한 대통령 사진으로 꼽힙니다,
명언의 품격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저녁 9시에 자고 새벽 5시에 일어나 8시간 수면 규칙을 지켰습니다. 백악관 집무실로 출근하는 시간은 오전 6시 반. 6시 45분 국가안보 브리핑을 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출근 시간이 빠른 편이지만 6시 45분은 빨라도 너무 빠릅니다. 참모들은 새벽부터 브리핑 준비를 하느라 바빴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지각하는 부하들을 봐주지 않았습니다. “I expect everybody to show up on time when I have a meeting”(내가 회의를 할 때는 모두 나와 있어야 한다). 상사가 부하에게 명령할 때 ‘should’ ‘have to’ 등 강제성을 띤 조동사를 쓰기보다 ‘I expect’(나는 기대한다)로 시작하는 것이 미국식 어법입니다.
수면뿐 아니라 업무 운동 식사 등도 시간을 정해놓고 철저히 지키는 규칙파였습니다. ‘Punctual Bush’로 불렸습니다. ‘punctuality’(펑츄얼리티)는 ‘치밀함’ ‘엄격함’을 말합니다. 부시 대통령은 덤벙거리고 일을 대충 처리할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실제 성격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 주변 인사들의 증언입니다. 방탕하게 젊은 시절을 보낸 것에 대한 반성으로 자기관리에 철저한 정치인이 됐다는 분석이 많습니다.
‘새 나라의 어린이 형’ 수면 습관은 부인 로라 여사에 의해 폭로됐습니다. 2005년 백악관 기자단 만찬이었습니다. 기자단 만찬 연설은 유머가 생명입니다. 얌전한 이미지의 로라 여사는 놀라운 유머 실력으로 대히트를 쳤습니다. “I said to him the other day, ‘George, if you really want to end tyranny in this world, you’re going to have to stay up later.’” 세상에서 독재를 몰아내고 싶다면 좀 더 늦게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는 충고를 남편에게 했다는 것입니다. ‘stay up’은 ‘깨어있다’라는 뜻입니다. 뒤에 ‘late’(늦게까지) ‘all night’(밤새) 등 늦은 시간을 나타내는 단어가 와야 합니다. 독재와 수면 습관이 무슨 관련이 있다는 걸까요. 성공적인 유머를 구사하려면 궁금증을 유발하는 단계가 꼭 필요합니다. 이어 펀치라인이 나옵니다.
Nine o’clock and Mr. Excitement here is in bed, and I am watching Desperate Housewives - with Lynne Cheney. Ladies and gentlemen, I am a desperate housewife.” (저녁 9시가 되면 여기 흥미진진 씨는 잠자리에 든다. 그러면 나는 린 체니와 함께 위기의 주부들을 시청한다. 여러분, 나야말로 위기의 주부다)
체니 부통령이 부시 대통령 뒤에서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실권자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습니다. 그런 체니 부통령 뒤에 진정한 실권자는 부인 린 체니 여사라는 소문도 많았습니다. 남편의 일찍 자는 습관 때문에 독재자 린 체니 여사와 함께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봐야 하는 자신이야말로 ‘위기의 주부’라고 한탄했습니다.
단 몇 분간의 유머 연설로 지지율이 바닥이던 남편의 인간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 업무에 매진하는 대통령에게 안심하고 나라를 맡겨도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체니 부통령 부부에 대한 적절한 견제도 담았습니다. 영부인의 내조 연설은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습니다. 업적 홍보에 치우치는 연설은 부작용만 낳습니다. 자폭 개그인 듯하지만 실은 남편 자랑인 로라 여사의 연설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퍼스트레이디 내조 연설이라는 데 이견이 없습니다.
실전 보케 360
실생활에서 많이 쓰는 쉬운 단어를 활용해 영어를 익히는 코너입니다. 전기차 업계의 선두주자 테슬라가 요즘 심하게 고전 중입니다. 경영난 때문에 전 세계 직원의 10%를 감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주가는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저렴한 신차 ‘모델2’는 출시가 늦어지고 있고, 8월 선보일 ‘로보택시’는 당초 계획보다 기능이 훨씬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그동안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 인공지능(AI) 등 다른 사업에 관심을 쏟느라 본업인 전기차에 소홀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머스크의 경영 능력을 회의적으로 바라보는 경제 분석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댄 아이브스라는 전문가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The clock has struck midnight for Musk to lay out the growth strategy.” (머스크는 성장 전략을 선보여야 하는 불길한 시간이다)
요즘 땡땡 치는 괘종시계는 거의 사라졌지만 아직 단어는 살아있습니다. 시계가 몇 시를 친다고 할 때 ‘strike’ ‘hit’를 씁니다. 시계가 10시를 쳤으면 ‘the clock strikes ten’이 됩니다. ‘midnight’는 자정입니다. 영화에서 시계가 자정을 치면 무서운 일이 벌어집니다. ‘the clock strikes midnight’는 불길한 징조를 말합니다. 지금이 머스크에게 그런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성장 전략을 내놓아야 할 고비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저런 리와인드
동아일보 지면을 통해 장기 연재된 ‘정미경 기자의 이런 영어 저런 미국’ 칼럼 중에서 핵심 아이템을 선정해 그 내용 그대로 전해드리는 코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최근 뉴욕 증시에 우회상장한 뒤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트루스 소셜을 보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현재 X)에 메시지를 올리던 시절이 그립다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트위터 시절 그는 화제의 중심이었습니다. 토론할 거리도 많았습니다. 트루스 소셜로 옮겨간 후에는 지지자들 말고는 무슨 내용을 올렸는지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쓰던 시절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집중적으로 트위터를 이용하는 시간이 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지 조사에 따르면 워싱턴 시각으로 오전 6, 7시대(한국 시각 오후 8, 9시대)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출근하기 직전입니다. 이때가 되면 트위터가 불이 납니다. 대부분의 트윗은 본인의 업적 자랑과 경쟁자에 대한 독설로 가득하지만, 간혹 배워둘 만한 영어 표현도 눈에 띕니다.
Level the field.” (공정하게 하자)
중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면서 ‘90일 휴전’ 합의 직후 올린 트윗입니다. ‘level’은 ‘수준’을 말합니다. 동사로 쓰면 ‘수준을 비슷하게 맞추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는 동사로 썼습니다. ‘level the field’는 ‘운동장을 평평하게 고르다’라는 뜻입니다. ‘field’는 ‘playing field’(운동장)을 말합니다. 의역해서 ‘평등하게 하다’ ‘공정하게 하다’라는 뜻입니다. 미·중 무역은 공정하게 하자는 뜻입니다.
Trump called himself Tariff Man and Twitter had a field day.” (트럼프가 자신을 관세맨이라고 자랑하자, 트위터는 이를 신나게 비판했다)
‘field’ 사례를 하나 더 보겠습니다. 얼마 전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을 “관세맨”(Tariff Man)이라고 불러 달라고 자랑스럽게 말했습니다. 그러자 소셜미디어에서는 이를 비판하는 댓글이 넘쳤습니다. 관세에 지나치게 집착해 불필요한 무역마찰만 심화시켰다는 것입니다. 언론 기사 제목입니다. ‘field day’는 18세기 군대에서 유래했습니다. 군대가 각종 무기를 선보이며 자랑하는 날입니다. ‘have a field day’는 ‘신나게 즐기다’라는 뜻입니다.
When we are down $100 billion with a certain country and they get cute, don’t trade anymore.” (만약 미국이 어떤 나라와의 무역적자가 10억 달러나 되고 그 나라가 미국을 속이려고 한다면, 더는 그 나라와 무역을 하지 말라)
‘cute’(큐트)는 ‘귀여운’이라는 뜻입니다. 한국인들은 귀여운 것을 좋아하지만 미국인들은 별로로입니다. ‘귀여운 척한다’라는 의미가 강합니다. ‘get cute with’는 ‘상대방을 속이려 하다’ ‘수작을 부리다’는 뜻입니다. 중국 유럽 등이 그럴싸한 감언이설로 무역 불균형을 무마하려 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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