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화산 분화에 日기상청, 지진해일 발생 유무 조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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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4월 30일 09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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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도 영향 가능성…당국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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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루앙 화산이 30일 분화하면서 일본 기상청이 지진해일(쓰나미·津波) 발생 유무를 조사하고 있다.

현지 공영 NHK, TV아사히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인도네시아 북술라웨시주 루앙섬에 있는 루앙 화산에서 대규모 분화가 발생했다. 분화로 인한 연기가 1만9000m까지 치솟았다.

대규모 분화가 일어나면 기압파에 따른 지진해일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지진해일 발생 유무를 조사하며 주시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40분 기준 일본과 해외에서 눈에 띄는 조위 변화는 관측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계속해 일본에 대한 영향을 조사할 방침이다. 앞으로 기상청이 낼 정보를 보고 주의하도록 촉구했다.

앞서 2022년 1월 남태평양 통가 해저 화산이 대규모로 부화했을 때 일본에서도 조위 변화가 관측됐다. 이에 일본 기상청은 외국에서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발생했을 때 관련 정보를 발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루앙 화산은 지난 17일 대규모 분화가 발생한 후, 분화가 계속되고 있다. 인도네시아 당국은 경계해 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30일 분화에 대해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구 반경 6㎞ 내로는 출입하지 않도록 촉구했다. 즉시 피난하도록 당부했다. 지진해일 가능성에도 주의하도록 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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