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 시간) 브라질 남부 히우그란지두술주(州) 산투아폰수 지역에서 홍수로 잠긴 마을을 주민들이 보트를 타고 대피하고 있다. 브라질은 지난달 19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지금까지 최소 95명이 숨지고 130여 명이 실종됐다. 1941년 대홍수 때보다 더 심각한 상황으로 쌀과 밀 등을 생산하는 주요 농업지역도 크게 타격을 입었다. 브라질에서는 기후변화와 엘니뇨 영향이 맞물리면서 북쪽 아마존에는 극심한 가뭄이 발생했고, 남부에는 이례적인 폭우가 쏟아졌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