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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北 나선시 대표단, 러시아 연해주 도착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13 16:53
2024년 5월 13일 16시 53분
입력
2024-05-13 16:53
2024년 5월 13일 16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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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파견 등 경제협력 논의 전망
ⓒ뉴시스
북한 라선시(나선시) 대표단이 러시아 연해주에 도착했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타스는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 라선시 대표단이 12일 연해주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신창일 나선시 인민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나선시 대표단은 연해주를 방문하기 위해 12일 나선시에서 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방문 목적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노동자 파견 등 경제 협력 논의를 위한 것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북한 북동쪽에 위치한 나선은 중국 및 러시아 국경과 맞닿아 있는 도시다. 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며 연해주 하산 기차역과 철도로 연결돼 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북한을 경유해 러시아산 석탄을 수출하기 위해 2008년~2014년 하산역에서 나진항까지의 철도를 재건했다.
이에 앞서 올레그 코제먀코 연해주 주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연해주 정부 대표단은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북한을 방문한 바 있다.
북한과 연해주는 또 올해 단체관광을 재개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연해주에서 북한으로 가는 첫 시험 여행이 지난 2월 진행됐다.
양국은 지난해 9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 뒤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도 김 위원장의 초청을 수락해 방북 일정을 조율 중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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