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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日, 사이버공격 정보공유 민관협의체 신설 계획…“능동적 방어”
뉴시스
업데이트
2024-05-21 11:21
2024년 5월 21일 11시 21분
입력
2024-05-21 11:20
2024년 5월 21일 11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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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 사안은 정부 직접 개입·복구 지원
ⓒ뉴시스
일본 정부는 중대한 사이버 공격을 미연에 방지하는 ‘능동적 사이버 방어’ 도입을 위해 공격 정보를 민관이 공유하는 협의체를 신설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협의체는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 사이버안보·인프라보호청(CISA)이 설립한 민관 협력체인 합동사이버방어팀(JCDC)을 참고한다. JCDC에는 통신기업 등이 참가해 미공개 위협정보를 공유하고 사이버 방위계획을 책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직속인 내각 사이버보안센터(NISC)를 개편해 정보 수집과 분석, 대처를 조정하는 사령탑 조직을 설치하고 그 밑에 협의체를 만들 방침이다.
협의체에서는 외국 사례를 포함한 위협 정보나 분석 결과를 공유한다. 중대 사안에서는 정부가 복구를 지원한다.
협의체에 참가하는 사업자는 전력이나 통신, 수도, 철도 등에 대한 공격이나 피해 정보의 보고 의무가 부과된다. 네트워크를 감시하는 센서 설치를 요구해 수상한 통신이 확인되면 정부와 즉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능동적 사이버 방어를 도입하기 위해 관민 제휴의 강화, 공격을 검지하는 통신 정보의 활용, 공격원에 대한 침입·무해화 조치의 권한을 정부에 부여하기 위한 관련 제도 마련을 서두를 계획이다. 이를 위해 6월 초 전문가 회의를 열어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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