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1월 대선에서 승리하고 미 공화당 역시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휩쓸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미국 의회매체 더힐은 29일(현지시간) 선거분석업체 디시즌 데스크와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에 승리할 가능성이 56%라고 전망했다.
구체적으로 트럼프가 대선 결과의 승패를 좌우할 6개 경합주 가운데 미시간을 제외하고 5개 주에서 승리를 거머쥐어 등 28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란 예측이다.
반면 바이든은 25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재선에 실패할 것이라고 더힐은 내다봤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가져갈 확률은 79%,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은 64%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이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질 것이란 결과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이 지난 22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트럼프는 경합주 7곳 중 5곳에서 승리할 것이란 결과가 나왔고 뉴욕타임스(NYT)가 지난 1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트럼프가 6개 주요 경합주 중 위스콘신을 제외한 5개 주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우위를 보였다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 유권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바이든의 대처를 문제삼으며 트럼프에 기대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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