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출신 탑, 달 여행 못 간다 “내 꿈 끝나지 않아”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6월 3일 09시 35분


빅뱅 출신 탑. 뉴스1
빅뱅 출신 탑. 뉴스1
그룹 빅뱅 전 멤버 탑(36·본명 최승현)의 달 여행이 무산됐다.

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어문 프로젝트가 불행하게도 취소됐다”며 “프로젝트를 기념화해 주신 마에자와 유사쿠 선생님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전 세계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인류의 발전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아름다운 예술 프로젝트였다”며 “내 꿈은 결코 끝나지 않는다”고 했다. 디어문 측도 같은날 “아쉽지만 첫 번째 민간 달 궤도 프로젝트 ‘디어문’이 취소됐다”며 “이 프로젝트를 기대해 주신 분들께는 사과드린다”고 알렸다.

앞서 탑은 테슬라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세운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의 달 관광 프로젝트 ‘디어문’에 참여하기로 했다. 이는 일본 최대 의류 전문 온라인 쇼핑몰인 조조타운의 설립자이자 전자상거래 기업 스타트투데이 창업자인 유명 기업가 마에자와 유사쿠가 기획한 아트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민간인 최초 달 비행을 목표로, 그동안 탑을 포함해 8명의 크루가 달 여행을 준비해왔다. 하지만 크루를 발표한 지 약 1년 6개월 만에 프로젝트는 취소되며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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