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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뒤 방콕~베이징 기차여행 가능해진다
뉴시스
입력
2024-06-14 00:19
2024년 6월 14일 00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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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3~14일 태국-라오스 철도 시범 운영
ⓒ뉴시스
2028년에는 태국 방콕에서 중국 베이징까지 기차 여행이 가능해진다.
13일(현지시각)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방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태국 국영 철도는 다음달 13~14일 태국과 라오스의 수도(방콕~비엔티안)을 잇는 철도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태국 당국은 현재 방콕에서 라오스 접경 지역인 태국 북부 농카이까지 운행 중인 철도를 라오스 비엔티안의 감사바스역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태국과 라오스 양국 간 철도가 연결되면 기차를 타고 방콕에서 베이징까지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지난 2021년부터 비엔티안에서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을 잇는 고속철도가 운행되고 있다. 비엔티안과 쿤밍에서는 베이징으로 가는 별도의 준고속 서비스도 있다.
당국은 이번 시범 운영을 시작으로 오는 2028년까지 시스템을 확충, 베이징까지 기차 관광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에카랏 스리라얀퐁 태국 철도청 관계자는 성명을 통해 “이번 새로운 연결은 양국과 중국 간 운송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콕에서 베이징까지는 약 3218㎞로, 대략 하루 정도 소요된다. 비행기를 타고 갈 경우 5시간가량 걸리는 거리다.
태국은 동남아 경쟁 국가들에 비해 경제 성장 속도가 뒤처지자 최대 무역 파트너인 중국과의 연결성을 개선해 성장을 촉진하려 하고 있다.
지난해 태국의 대중국 수출액은 1월부터 11월까지 총 32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중국 수입액은 653억 달러였다.
태국과 중국 양국은 관광 산업에서도 연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 관광객은 태국에서 최대 60일 동안 체류할 수 있고, 태국 관광객은 중국에서 30일 동안 체류가 가능하다.
2028년까지 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가 건설되면 양국의 관광산업은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SCMP는 분석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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