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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 판다 은화 일본서 인기몰이…수년 사이 판매량 2배로 껑충
뉴스1
업데이트
2024-06-14 13:51
2024년 6월 14일 13시 51분
입력
2024-06-14 13:51
2024년 6월 14일 1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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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생산된 판다 은화의 디자인 갈무리. (출처 : 판다아메리카) 2024.06.14.뉴스1
중국이 매년 발행하는 판다 은화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보도했다.
통신 판매로 해외 귀금속 제품을 수입하는 노구치코인에 따르면 판다 은화의 판매량은 최근 몇 년 사이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지난해 일본 우에노 동물원이 돌보고 있던 자이언트 판다 ‘샹샹’이 중국으로 반환된 후에도 일본의 판다 사랑은 좀처럼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 12일에는 샹샹의 일곱번째 생일을 맞아 많은 일본인 팬들이 쓰촨성(省) 야안시(市)의 보호시설에 몰렸을 정도다.
물론 판다 은화도 덩달아 덕을 보고 있다. 노구치코인은 “금속 수요에 더해 매년 그림이 바뀌기 때문에 콜랙션 및 선물용으로 사 가시는 경우도 많다”고 설명했다.
2024년 생산된 30g짜리 판다 은화의 가격은 세금 포함 6217엔(약 5만4000원)으로 실제로 한닢을 만드는 데 쓰인 금의 가치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도시마 이쓰오 시장분석가는 “길조를 비는 물건으로서의 가치와 판다 팬들의 수요가 있어, 투자용 (상품과는) 거리가 먼 성격이다. 수요도 시장에 좌우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빈자의 금’으로도 불리는 은은 국제지표인 뉴욕선물 기준 1트로이온스당 30달러(약 4만 원) 정도다. 역대급으로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는 금의 80분의 1 수준인 셈이다.
해외 금속화폐를 통신판매 하는 한 회사는 “요 몇 년 새 귀금속 시장이 상승해 금화에서 은화로 구입품을 바꾸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고 짚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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