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치솟은 기차…인도 여객-화물 열차 충돌해 70여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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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6월 17일 17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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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파이구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인도 서벵골주 뉴잘파이구리역 인근 열차 추돌 현장에서 구경꾼들이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을 구경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6.17.
[잘파이구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인도 서벵골주 뉴잘파이구리역 인근 열차 추돌 현장에서 구경꾼들이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을 구경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6.17.

인도 동부에서 여객 열차와 화물열차가 충돌해 70여 명이 사상했다.

17일(현지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서벵골주 다르질링 지역에서 화물 열차가 뉴잘파이구리역 부근을 지나던 여객 열차를 뒤에서 들이받았다.

여객 열차는 북동부 아삼주 실차르 지역에서 출발해 서벵골주 주도 콜카타의 세알다 지역으로 가던 중이었다.

이 사고로 여객 열차 객차 2량이 선로를 이탈했다.

[잘파이구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인도 서벵골주 뉴잘파이구리역 인근 열차 추돌 현장에서 구경꾼들이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을 구경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6.17.
[잘파이구리=AP/뉴시스] 17일(현지시각) 인도 서벵골주 뉴잘파이구리역 인근 열차 추돌 현장에서 구경꾼들이 진행 중인 구조 작업을 구경하고 있다. 경찰은 화물열차가 여객열차를 들이받아 최소 15명이 숨지고 60여 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2024.06.17.


현지 경찰은 적어도 승객 15명이 사망하고 60명이 다쳤다고 말했다.

주정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의료진과 재난 대응팀을 급파해 수습에 나섰다. 사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구체적인 사고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루 1200만 명 이상이 열차를 이용하는 인도에서는 매년 수백 건의 열차 사고가 발생한다. 대부분 기관사의 실수이거나 낡은 신호 장비의 불량 등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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