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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술인 줄 알고 벌컥벌컥” 바다 떠다니던 병 마셨다가…4명 숨져
뉴스1
업데이트
2024-07-02 18:15
2024년 7월 2일 18시 15분
입력
2024-07-02 18:15
2024년 7월 2일 18시 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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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인도양 섬나라 스리랑카 앞바다에서 바다 위를 둥둥 떠다니던 유리병 속 수상한 액체를 마신 어부들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BBC방송은 스리랑카 남쪽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던 어부들이 바다에 떠다니던 유리병 여러 개를 발견하고 그 안에 있던 액체를 마셨다가 4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에 빠졌다고 2일 보도했다.
스리랑카 어업 당국은 사망자와 중태자의 이송을 해군이 담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리랑카 해군은 어부들이 병에 든 액체가 술인 줄 알고 마신 것으로 파악했다. 병의 내용물이 정확히 무엇인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
현지 매체 아다델라나에 따르면 어부들은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의 선원들에게도 이 병 몇 개를 건넸다고 한다. 이들도 액체를 마셨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가능성이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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