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올 2분기 선거자금 모금서 바이든 앞서…4600억원 모아

  • 뉴시스
  • 입력 2024년 7월 3일 12시 19분


코멘트

6월 자금 모금에선 바이든이 앞서

ⓒ뉴시스
미국 대선 공화당 유력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선거캠프가 올해 2분기 선거자금 모금에서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 진영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 인터넷 매체 액시오스가 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캠프와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 2분기 3억 3100만 달러(약 4600억원)의 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는 바이든 대통령이 같은 기간 2억 6400만 달러(약 367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캠프는 지난달 말 기준 2억 8490만 달러의 자금을 보유해 바이든 캠프(2억 4000만 달러)보다 많았다.

다만 바이든 캠프는 지난 한 달 1억 2700만 달러를 모금해 트럼프 캠프(1억 1100만 달러)를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미 대선 첫 TV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완패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당내 사퇴 압박에 직면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사퇴 압박에도 대선을 완주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보좌관들도 후보 교체에 관한 대화를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