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 시각)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4차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상하이협력기구(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도하는 정치·경제·안보 협의체다. 이번 회의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비롯해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러시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이란 등 주요 회원국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SCO가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냉전적 사고방식의 위협에 맞서 안보를 지키고 발전을 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가 역사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외부 간섭에 맞서 협력을 통해 평화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해 산업망과 공급망의 안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선 벨라루스의 SCO 가입이 공식 승인됐다. 중국은 2024~2025년 CSO 순회 의장국을 맡게 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