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운동선수’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독일 육상 선수 알리카 슈미트(26)가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을 예고했다.
슈미트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림픽 팀에 합류했다는 전화를 받았을 때’라는 제목으로 올림픽 대표팀 합류 소식을 전하는 전화를 받고 감격하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공개했다.
2017 U-20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x400m 계주 은메달, 2019 U-23 유럽육상선수권대회 여자 4x400m 계주 동메달을 차지했던 슈미트는 파리 올림픽을 통해 올림픽 무대에 데뷔하게 된다.
슈미트는 지난 5월 바하마 나소에서 열린 2024 세계계주선수권 혼성 4x400m 계주에서 자신의 팀 선수들과 함께 파리올림픽 본선 행 티켓을 거머쥔 바 있다.
1998년생인 슈미트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500만 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틱톡을 합치면 7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보유한 스포츠 스타다.
175㎝의 큰 키에 탄탄한 몸매와 아름다운 외모를 겸비한 그는 2017년 호주 잡지 버스티드 커버리지에서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스포츠 스타’로 꼽히기도 했다.
또 슈미트는 육상선수뿐만 아니라 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독일 내 각종 식품 브랜드의 모델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최근 유명 스포츠웨어의 공식모델로 활동하기도 했다.
슈미트는 올림픽 데뷔를 앞두고 “가장 큰 꿈이 이루어졌다. 파리에 가서 평생 간직할 추억을 만들 것”이라며 “이 생각은 수년 동안 내게 동기가 됐고, 목표를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의 꿈이 아무리 크더라도, 헌신하고 자신을 믿는다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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