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귀를 스친 총알은 그야말로 종이 한 장 차이로 얼굴을 비껴간 것으로 추정된다.
그가 순간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면 머리를 관통했을 것이라는 분석 영상이 온라인에서 화제 되고 있다.
17일 소셜미디어 엑스(트위터)와 미국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트럼프 암살 시도에 대한 비디오 분석’이라는 제목의 짧은 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영상은 사건 당시 총알이 지나간 각도와 트럼프 대통령이 고개를 돌리는 순간을 3차원으로 결합해 실제로 어느 정도의 간격으로 비껴갔는지 분석한 것이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총격 순간 고개를 살짝 틀지 않았다면 총알이 오른쪽 관자놀이 부근을 관통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엑스에서 네티즌들은 “이것은 신의 개입으로밖에 설명이 안된다” “정말 천운이다” “1mm가 얼마나 큰 결과를 바꾸는지” “상당히 일리 있는 분석”이라고 반응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에서는 신이 트럼프의 어깨에 손을 얹고 있는 밈(meme)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 영상은 영상분석 콘텐츠를 다루는 PointConsciousness라는 유튜브 채널에 처음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이를 ‘에이드리언 디트먼’이라는 계정을 쓰는 엑스 이용자가 공유하면서 확산 됐는데, 이 계정 주인이 실제로는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라는 루머도 퍼졌다. 디트먼 계정에 공개된 그의 목소리가 머스크와 너무도 똑같아서 나온 추측이지만 사실로 확인된 것은 아니다.
3개의 행운이 거듭된 결과다. 저격범이 비전문가였고 트럼프가 대형전광판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자 시간에 촉박하여 성급하게 조준점을 이동하였는데 트럼프가 그래프가 그려진 도표를 향해 뭔가 포즈를 취하려 한번더 머리를 왼쪽으로 기울이면서 총알이 빗나간 것. 트럼프가 한번더 머리를 움직이지 않았다면 엄청난 회전력의 5.56미리 총알은 그냥 스치기만해도 트럼프의 오른쪽 머리의 절반이 날아갔을 듯. 트럼프는 이번 대선에서 무조건 승리한다고 보아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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