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하차한 바이든, 코로나19 자가격리도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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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3일 12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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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각 24일 새벽 백악관 복귀…일주일 만
같은 날 해리스는 위스콘신 밀워키서 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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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코로나19 자가격리를 마치고 23일(현지시각) 백악관으로 복귀한다.

백악관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델라웨어 러호버스비치를 떠나 워싱턴DC 백악관으로 돌아올 예정이라고 CNN이 보도했다.

복귀 시간은 미 동부표준시 오후 2시30분(한국시각 24일 오전3시30분)께다.

이 외에 예정된 다른 공개 행사 일정은 없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7일 취임 후 세 번째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델라웨어 자택에서 자가 격리를 하며 치료를 받았다.

대선 후보 사퇴 압박이 거세지던 시점이어서 사퇴 여부를 고심하기 위해 칩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미 대선(11월5일)을 107일 남겨둔 21일 대선 레이스 중도 포기를 전격 결정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 선언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선거 유세를 할 예정이다. 동부 표준시 오후 2시5분께로 예정돼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선 캠프를 넘겨 받았고, 민주당은 그를 중심으로 빠르게 세를 결집하고 있다. 미국 대선판을 흔들면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출마 24시간 만에 역대 최고인 8100만 달러(약 1124억원)의 선거 자금을 모금했다.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매직 넘버’도 넘겼다. 대선 후보를 공식 확정할 민주당 전당대회는 내달 열린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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