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金 기대 종목 1위는 양궁…기대되는 선수 1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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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7월 26일 0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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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펠탑이 25일(한국시간) 2024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륜기와 함께 반짝이고 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이라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 파리|뉴시스
에펠탑이 25일(한국시간) 2024파리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오륜기와 함께 반짝이고 있다. 100년 만에 파리에서 열리는 대회이자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올림픽이라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 파리|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에서 우리 국민들이 금메달을 가장 기대하는 종목은 양궁이었다.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배드민턴의 안세영을 꼽았다.

2024 파리올림픽의 막이 오르면서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올림픽은 1924년 이후 100년 만에 다시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이며,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첫 하계 올림픽이다. 한국은 양궁과 여자 핸드볼 종목을 시작으로 금메달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는 15세 이상 일반 국민 5000명을 대상으로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인지도와 기대에 대해 기획조사했다.

파리올림픽 개최 여부를 알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응답자의 89%는 ‘알고 있었다’고 답했다. 개최 도시와 일정까지 정확히 알고 있는 비율은 25%였다. ‘개최도시만 알고 있었다’는 54%, ‘개최일정만 알고 있었다’는 10%로 일부 정보만 알고 있는 비율이 다소 높았다.

우리나라는 이번 올림픽 37개 종목 중 23개 종목에 출전한다. 이 중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종목으로는 ‘양궁(63%)’이 1위에 올랐다. 한국이 ‘세계 최강’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는 ‘양궁’은 그간 하계 올림픽에서 효자 종목으로 활약해왔으며, 여전히 많은 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었다.

2위는 ‘태권도(42%)’로, 한국이 종주국인 종목으로써 양궁과 함께 금메달 전략 종목 중 하나로 꼽혀왔다. 특히, 지난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 획득에 실패했던 과거를 딛고 이번에 다시 종주국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드민턴 안세영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파리올림픽 여자단식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그는 파리를 자신의 대관식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파리|뉴시스
배드민턴 안세영이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포르트 드 라 샤펠에서 훈련하고 있다. 2024파리올림픽 여자단식의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그는 파리를 자신의 대관식 현장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다.파리|뉴시스


뒤를 이어 ‘배드민턴(30%)’, ‘펜싱(29%)’, ‘수영(28%)’이 꼽혔다. 배드민턴과 펜싱은 여러 외신에서 한국의 금메달을 전망하고 있으며, 수영 또한 박태환을 이은 황선우, 김우민 등에게 기대가 높다. 이 외에도 ‘사격(22%)’, ‘유도(18%)’, ‘탁구(16%)’, ‘골프(13%)’ 등이 언급됐다.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열리는 경기 중 단체 구기 종목은 축구와 농구, 배구, 필드하키, 핸드볼, 럭비, 수구 등이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본선 행 티켓을 따낸 종목은 여자 핸드볼이 유일하다.

이 중 올림픽 본선 행 실패가 가장 충격적이고 안타까운 종목으로는 ‘축구(57%)’가 가장 많이 꼽혔다. 뒤를 이어 ‘배구(14%)’, ‘남자 핸드볼(10%)’, ‘농구(7%)’, ‘테니스(7%)’ 등으로 나타났다.

금메달이 가장 기대되는 선수로는 배드민턴의 ‘안세영(12%)’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세계 랭킹 1위로 강력한 올림픽 우승 후보이며, 동시에 이번 우승이 개인전 그랜드슬램 달성의 마지막 퍼즐이기 때문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2위와 3위는 현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8%)’와 최연소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4%)’이 각각 차지했으며, 육상 ‘우상혁(3%)’, 양궁 ‘김제덕(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피앰아이가 ‘투표, 설문조사로 돈버는 앱테크, 헤이폴’을 통해 시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9%p이다.

#파리올림픽#양궁#배드민턴#금메달#안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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