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남자 펜싱 사브르 오상욱(28·세계 랭킹 4위)의 훈훈한 외모가 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31일 X(옛 트위터) 등의 소셜미디어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사흘 만에 23만여개의 ‘좋아요’를 받은 오상욱의 영상이 주목받았다.
해당 영상은 한국인 남편을 둔 브라질 여성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8일(한국시간) 열린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 중계 화면을 갈무리해 올린 것으로, 이 여성은 오상욱을 소개하며 “이 남자가 너무 아름답고 재능있다는 걸 꼭 공유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상욱의 영상은 300만뷰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받았다. 해외 누리꾼들은 “K-드라마를 K-올림픽으로 전환할 시간이다”, “그의 경기를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정말 보고 싶다”, “젠장, 그를 보고 잠시 애국을 멈췄다”, “그가 내 마음을 가져갔다” 등의 반응을 남겼다.
한편 오상욱은 31일 오후 8시 30분(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리는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에서 추가 금메달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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