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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中후난성서 태풍 개미로 65명 사망·실종…리창 총리 현장 시찰
뉴시스
업데이트
2024-08-02 09:47
2024년 8월 2일 09시 47분
입력
2024-08-02 09:47
2024년 8월 2일 0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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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강수량 673.6㎜…8개 마을 한때 전력·도로 등 두절
ⓒ뉴시스
3호 태풍 개미로 중국 후난성에서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1일 중국중앙(CC) TV 등에 따르면 지난달 말 태풍 개미로 폭우가 집중된 후난성 쯔싱에서 이날 낮 12시 기준 사망자는 30명, 실종자는 3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6일부터 태풍 개미의 영향으로 후난성 대부분 지역에 집중 푹우가 내렸는데 쯔싱시의 경우,일 평균 강수량 410㎜, 최대 강수량 673.6㎜에 달했다.
폭우로 곳곳에서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한때 8개 마을에서 도로와 전력, 통신이 두절됐다.
구조 당국은 현재 도로와 전력, 통신 등이 회복됐고, 구조 작업도 진전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리창 총리는 후난성을 찾아 희생자 가족과 이재민들을 위로하고 방재 작업을 지시했다.
리 총리는 현지 응급지휘센터에서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실종자 수색·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고 기반시설 복구에 전력을 다하라”고 촉구했다. 또한 이재민 시설 구호 물자 공급, 의료서비스 등 이재민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중국 재정부와 응급관리부는 중앙재난예산 중 3억7800만위안(약 717억원)을 심각한 태풍 피해를 입은 후난성 등 9개 성에 긴급 배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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